금은 오랫동안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경기 침체나 환율 변동, 금융 위기가 닥쳐도 금의 가치는 크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금을 ‘안전자산’이라고 부릅니다. 최근에는 금 시세가 꾸준히 오르면서 금 투자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 바로 금통장입니다.
금통장은 적은 금액으로도 금에 투자할 수 있고, 현물 보관의 불편함 없이 계좌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오늘은 금통장을 만드는 방법부터 세금, 수익률, 은행별 혜택까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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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통장이란 무엇인가?
금통장은 정식 명칭으로 **‘골드 뱅킹’**이라고도 불리며, 은행에서 개설할 수 있는 투자형 통장입니다. 주식 계좌와 비슷한 개념으로, 원화를 입금하면 그 시점의 금 시세에 따라 그램(g) 단위로 금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g이 10만 원일 때, 5만 원을 입금하면 0.5g의 금을 사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보유한 금은 시세에 따라 언제든지 팔 수 있고, 차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즉, 금통장은 실물 금을 보관하지 않고도 금에 투자할 수 있는 간편한 금융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금통장 만드는 법
금통장은 시중 주요 은행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
- 은행 방문 또는 비대면 개설
-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에서 금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일부 은행은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비대면 개설이 가능합니다.
- 신분증 지참 및 계좌 개설
- 은행 창구나 모바일 앱에서 금통장을 신청합니다.
- 일반 입출금 계좌처럼 개설되지만, 원화가 아니라 ‘금(g)’ 단위로 거래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 매수 및 매도 방식
- 원하는 금액만큼 입금하면 자동으로 금 시세에 맞춰 매수됩니다.
- 매도 시에는 보유 금을 팔고, 원화로 환전되어 계좌에 입금됩니다.
- 거래 시간
- 주식처럼 거래 가능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보통 은행 영업시간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 일부 은행 앱에서는 24시간 거래 지원을 하기도 합니다.
3. 금통장의 세금 구조
금통장은 일반 주식이나 펀드와는 다른 세금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양도소득세 없음
금통장은 매매 차익에 대해 별도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는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 배당소득세 과세
대신 매매 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적용됩니다.
즉, 금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이익이 발생하면, 이익의 15.4%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 거래세
은행별로 금 거래 시 소액의 수수료(약 1%)가 부과됩니다.
따라서 금통장은 세금 부담이 크지는 않지만, 주식처럼 ‘비과세 계좌’ 혜택은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4. 금통장의 수익률
금통장의 수익률은 단순히 예금 이자처럼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금 시세 변동에 따라 달라집니다.
- 최근 몇 년간 국제 금 가격은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 환율 변동에 따라 원화 기준 금 시세가 크게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 단기적으로는 등락이 심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자산가치 보존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년 전에 1g을 8만 원에 매수했는데 현재 시세가 10만 원이라면, 1g당 2만 원의 이익을 얻는 셈입니다. 다만 이익에서 세금과 수수료를 제하면 실제 수익은 조금 줄어듭니다.
즉, 금통장은 이자를 받는 상품이 아니라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상품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5. 은행별 금통장 특징과 혜택
시중 주요 은행에서 운영하는 금통장의 차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은행 | 상품명 | 특징 | 거래 방식 |
---|---|---|---|
국민은행 | KB골드뱅킹 | 가장 대중적인 금통장, 모바일·영업점 모두 가능 | 0.01g 단위 거래 |
우리은행 | 우리골드펀드뱅킹 | 소액 투자자도 쉽게 접근 가능, 다양한 수수료 혜택 | 0.01g 단위 거래 |
신한은행 | 신한골드리치 | 외화 환전과 연계된 서비스 제공, 해외 투자자 선호 | 0.01g 단위 거래 |
하나은행 | 하나골드클럽 | 실물 인출 가능, 금은방 가격보다 저렴하게 수령 | 0.01g 단위 거래 |
은행마다 수수료율, 실물 인출 가능 여부, 외화 연계 서비스 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 투자 목적에 맞는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금통장의 장단점
장점
- 소액 투자 가능: 1천 원, 1만 원 단위로도 매수 가능
- 보관 부담 없음: 금을 직접 보관하지 않아도 됨
- 안전자산 투자: 경기 불안정 시 금값 상승 가능성이 높음
- 매매 편리: 모바일 앱으로도 쉽게 거래 가능
단점
- 세금 부과: 수익에 대해 15.4% 과세
- 수수료 부담: 거래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수수료 발생
- 예금자보호 제외: 은행 예금과 달리 원금 보장은 없음
- 배당소득세 합산 과세: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 시 종합과세 가능
7. 금통장 투자 시 유의사항
- 단기 차익보다는 장기 투자: 금은 단기 변동성이 커서 단기 매매에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 환율도 함께 고려: 국제 금 시세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이 금 가격에 영향을 줍니다.
- 실물 인출 여부 확인: 필요하다면 실제 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분산 투자: 금통장만 투자하기보다는 예금, 펀드, 주식 등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결론
금통장은 복잡한 절차 없이 은행에서 쉽게 개설할 수 있고, 소액으로도 금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다만 이자형 상품이 아니므로 수익률은 금 시세에 따라 달라지고, 세금과 수수료 부담도 고려해야 합니다.
은행별로 제공하는 혜택과 서비스가 다르니 본인의 투자 목적(예: 단순 매매, 장기 보유, 실물 인출)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자산을 원하면서도 직접 금을 보관하기 부담스럽다면, 금통장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